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 체결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1.12 18:1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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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435억원 규모…225명 신규고용 창출

제4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전시회 성료


▲ 밀양시는 지난 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 환영만찬에서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희망 4개사와 투자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주)제이엔에스테크 대표 배현준, (주)상마 대표 이진권, 박일호 밀양시장, 한경호 경남도시자 권한대행, 하영배 LH경남본부장, 금양화학(주) 대표.
밀양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제4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지난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나노융합산업 분야 관계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이정수 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나노기술’ 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나노소자 및 공정분야의 포르투갈 국제이베리안 나노기술연구소 라스 몬텔리우스 소장, 나노재료·에너지 및 분광분야의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키살리우스 교수, 나노바이오 및 나노의학분야의 캘리포니아대학 종핑 첸 교수 등 9개국 35명의 국내·외 나노관련 전문가들이 3개 학술 분과 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최신 나노기술과 산업 동향에 관한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제16회 국제 나노임프린트 및 나노프린트 기술 컨퍼런스(NNT 2017)와의 공동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승했고 해외 기업의 전시 참여가 이루어져 나노산업단지 국제화의 기틀을 확실하게 마련할 수 있었다.

첫날인 8일에는 조셉 스네던(Joseph Sneddon) 맥니즈 주립대교수가 나노과학의 분광학에 관해 강연하는 등 4개의 튜토리얼 세션이 열렸고, 전시회 참가업체가 제품 및 기술을 초청연사, 기관, 기업 관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스페셜 부스투어가 실시되어 참가업체의 환영을 받았다.

둘째 날인 9일에는 국내·외 연사가 나노소자 및 공정, 나노재료·에너지 및 분광, 나노바이오 및 나노의학 등 3개 분과에 대해 학술 발표를 했으며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이정수 원장,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셰리 케이건(Cherie Kagan) 교수의 기조강연 및 나노 관련 학과 학생들의 포스터 세션이 실시됐다.

환영만찬에 앞서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한경호), 밀양시(시장 박일호), LH 경남지역본부(본부장 하영배)가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업체 4개사와 투자협약 MOU를 체결함으로써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발전과 나노융합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날 유·무기 안료, 열·자외선차단 소재 전문 기술기업인 ㈜씨에프씨테라메이트 등 4개사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5만2800㎡ 부지에 435억원을 투자해 225명의 신규고용 창출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전국대학 학부생 21개 팀이 참가해 작품 설계·제작 및 결과물 발표까지 직접 수행하는 ‘캡스톤 디자인 콘테스트’가 열려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며 우수한 팀에게는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그리고 콘퍼런스와 동시에 진행된 나노융합기술 응용제품 전시회는 제1전시장에서 총 54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됐으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산업연구조합 등 16개 기관과 LG전자, 풍산홀딩스 등 22개 기업이 참여해 나노관련 상품과 시제품, 각종 장비를소개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환영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나노기술을 주제로 제4회 나노피아 국제콘퍼런스 및 전시회를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를 바탕으로 나노기술이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주도하는 핵심기술로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변화시켜 나갈 것이며, 밀양에서 시작하는 나노융합산업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뻗어가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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