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관람객 줄이어 '성황'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관람객 줄이어 '성황'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1.12 18:16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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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진주종합경기장서 전세계 농업을 '한눈에'

▲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막일인 지난 11일 진주종합경기장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용규기자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지난 11일 개막식을 갖고 19일까지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어 성황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1일 개막 이후 12일까지 주말 이틀 동안 행사장에는 진주시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은 관람객들로 긴 행렬이 이어졌다.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올해 박람회는 ‘자연愛 건강을 담다. 농업愛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20개국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전국의 우수 농기계, 농식품을 전시한다.

박람회는 체험형 박람회로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며 미래농업의 길을 열어가는 방향을 제시하도록 준비하면서 시민들과 관람객들의 참여를 높이고 시설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행사기간을 지난해까지 5일에서 4일 연장해 9일간 운영한다.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진주시 농정의 제1목표 중 하나로 2011년도 첫 회를 시작으로 6회째까지 농업에 과학을 접목한 기존 농업박람회에 식품·축산분야 전시와 체험을 추가하면서 농업의 과학화와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또세계시장 개방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을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 도시민에게는 첨단 농업 기술전시와 도심속 목장나들이 등 체험위주의 농업체험 기회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지역의 농축특산물 홍보를 위한 농산물 판매관을 확대하고 바닥과 휴게시설을 보완해 친환경적인 전시장으로 조성하면서 농업교육과 해외문화 관련 특별전시관을 신설하고 생활밀착형 밭작물 기계화 장비, 스마트 농업기술, 4차산업 관련 미래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로 진행한다.

체험행사 분야는 지난해 처음으로 유치해 큰 호응을 얻은 도심속 목장나들이 행사, 한우협회의 로데오 체험, 농경문화 유물을 전시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복조리 만들기 등 전통체험, 생활 밀착형 밭작물 기계화 장비전시, 우리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등 다양한 20여 가지의 체험거리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진주국화연구회에서 주관하는 국화작품전시회를 비롯해서 농업관련 다양한 OX 퀴즈대회, 지역농산물 즉석경매, 진주 농업인들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와 농업인들의 노래자랑대회 등 소규모 공연행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수출상담회와 해외관 운영 등 해외부문을 진주시의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면서 국제통상 업무를 지원받기 위해 국제통상자문관을 위촉하고 경남무역과 농산물수출팀의 바이어 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해외바이어와 해외업체를 직접 발굴유치했다.

신선농산물과 농식품 수출관련 해외바이어는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등 11개국 34명의 바이어가 참가 신청을 했고 해외농업기술을 전시하는 해외관에는 중국, 일본 등 20개국 45개사가 참여해 농업관련 기술을 전시하며 해외문화 특별전시관을 별도 조성해 외국의 음식문화와 이슬람권 할랄푸드 산업을 선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박람회도 우리 농업의 산업화와 현대화에 큰 역할을 했지만 올해는 다양한 농업교육과 체험거리를 통해 참가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체험형 박람회로 거듭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바란다”며, “앞으로 농업기술 정보교류와 농업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힐링과 감동을 주는 체험형 박람회 운영으로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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