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2017 찾아가는 한글교실 가을소풍 실시
양산시 2017 찾아가는 한글교실 가을소풍 실시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1.13 18:4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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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비문해 학습자 200여명 화합의 장 마련
▲ 양산시는 지난 11일 관내 찾아가는 한글교실 성인 비문해 학습자 200여명의 어르신 학습자들과 함께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가을소풍을 개최했다.

양산시는 지난 11일 관내 찾아가는 한글교실 성인 비문해 학습자 200여명의 어르신 학습자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일원에서 가을소풍을 개최했다.


이번 가을소풍은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령기 동안 기초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비문해 성인 학습자들이 단순한 문자해득교육에 그치지 않고 학습자와 담당교사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좀 더 실효성이 있는 문해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개최했다.

또한 제6기 여성리더대학(회장 김혜경) 교육생들이 한글교실 어르신 학습자 200인분의 점심식사와 간식을 대접하는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 스포츠재활운동학부 학생들의 테이핑 치료, 스포츠마사지 및 양산시체육회실버체조 박효정 강사님의 건강체조 재능기부와 간호학과 학생들의 의료봉사도 함께 실시하는 등 사회 환원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번 가을소풍에 참여한 어르신 학습자들은 축하공연, 실버 건강 체조, 단체 게임 등을 통해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학습자간의 우애를 다질 수 있어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젊어서 못한 공부를 황혼에 접어들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이런 소풍을 준비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양산시는 2010년부터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의 기초생활능력 향상과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찾아가는 한글교실’성인문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초등학력 인정반을 포함한 22개반, 학습자 258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우식 교육체육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찾아가는 한글교실 가을 소풍은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면서 배움의 기쁨을 서로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곳에는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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