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능 응시자 5년간 3600명 감소
경남 수능 응시자 5년간 3600명 감소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1.14 18:13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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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전년도 감소폭 이상으로 줄어들어

학생수 감소·유학·타지역 학생 전학 등 이유


도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자 수가 5년 동안 3600여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응시자 수 감소는 전체 학생수 감소가 주 요인이며 유학이나 타지역 전학 등의 비율도 상당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2018 대학수학능력 응시자 수는 총 3만5843명으로 지난해 3만6456명 대비 613명이 줄었다.

더욱이 최근 5년간 경남의 수능 응시자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2014수능은 전년도 대비 108명 감소, 2015수능은 -764명, 2016수능 -933명, 2017수능은 가장 많은 1163명이 줄었다. 2013년과 올해 수능 응시자수를 비교하면 5년만에 3581명이 줄었다.

올해 수능 응시자 수는 최근 5년간 처음으로 전년도 감소자수 이하로 낮아졌는데 이는 경남도교육청의 '내고장 학교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도는 학생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자 타지역 등으로 학생수 유출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지역교육지원청과 '내고장 학교보내기' 등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응시자수 감소의 가장 큰 이유는 인구수 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이다. 유학, 타지역 전학도 있다"며 "학생수 유출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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