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종교개혁 500년 새 개혁 필요성
진주성-종교개혁 500년 새 개혁 필요성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1.15 18:13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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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향토사학자

추호석/진주문화원 향토사연구실장·향토사학자-종교개혁 500년 새 개혁 필요성


금년 2017년은 마틴 루터 사제가 종교개혁을 시작한지 500주년이다. 그 당시 로마 가톨릭은 거대한 베드로성당을 건축하기 위해 모금을 실시했는데 성금 통에 동전을 낼 때 탱그랑 소리가 곧 구원으로 연결되고 연옥에 있던 죄인들이 천국으로 올라간다는 소위 면제부를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틴 루터 사제가 95개조 개혁안을 교회 문에 붙이면서 시작되었다.

마틴 루터 이전에도 로마 가톨릭의 잘못을 지적하면서 종교 개혁안을 제시, 논박하다가 잡혀 순교한 이들이 많았다. 첵코, 스위스, 프랑스 등지에서도 투쟁을 계속했다.

오직 믿음, 오직 성령,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하나님으로 귀결되는 5개 강령은 곧 하늘만을 위한 지극한 정성을 강변하기 때문에 지상에서 지상으로 즉 횡적인 상황.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생기는 선행을 배제함으로서 양쪽이 모두 모순으로 귀결되는 강령이 되고 말았다.

십자가라는 것은 지상에서 하늘로 다시 하늘에서 지상으로 연결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상에서 지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횡적인 요소가 있어야 완전한 십자가라고 할 수 있는데 하늘 종적 요소만 강조하다보니 무언가 허전해 질 수 밖에 없다.

가톨릭은 지상에서 하늘로 하늘에서 지상으로 연결함도 중요하지만 지상에서 지상으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실천하는 요소를 강조하니 완전한 십자가를 완성하고 있다. 그러므로 가톨릭은 고아, 과부, 외국인, 불우이웃을 위한 시설을 위해 전국에 건립했다. 남을 위한 선행을 강조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신교(푸로테스탄트)는 하나님만 섬기면 된다는 것을 너무 강조하기 때문에 선행을 행할 이유가 없다.

이웃 사람들이 말하기를 행동은 개차반인데 교회만 간다고 천국가냐 라고 비꼬는 이들이 많다.

우리가 볼 때 가톨릭은 종적 사랑과 힁적 사랑을 모두 강조하고 실천하는 것으로 보인다.

신교는 종교개혁 때 없던 헌금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이고 가톨릭은 정반대로 돈을 말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11월 4일 토요일에 진주교회, 성남교회, 진주교회 마당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수 천 만원과 물품을 기부했다.

새로운 횡적인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일인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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