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화장실 이용에 따른 악취나 해충 등의 발생을 줄이고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고자 공원내 설치된 공중화장실에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개정된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이 2018년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11월 중으로 공원 내 설치된 공중화장실 칸 내 휴지통을 완전히 없애고 여자화장실 내 위생용품 수거함 비치, 청소와 보수 등 화장실 관리를 위한 작업 안내표지판을 설치 및 여성범죄예방을 위해 여자 화장실 칸 마다 비상벨을 설치 등 화장실 정비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또한, 12월 한달 간 시범기간을 통해 홍보용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는 등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적극 홍보하고, 내년부터 휴지통 없는 공원(공중)화장실을 전면 운영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이용환경 조성과 성범죄 등 각종 사건사고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되는 ‘휴지통 없는 화장실’ 운영에 따라 일시적인 혼란과 관리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화장실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