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산초등학교(교장 강호경)는 지난 14일, 15일 양일간 4·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장애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장애체험교육’은 문산초와 진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다양한 장애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번 교육은 거울에 비친 미로를 찾아보는 시지각협응체험, 짝을 지어 휠체어를 직접 체험해 보는 지체장애체험, 안대와 흰 지팡이를 이용한 시각장애체험 등이 실시됐다.

장애체험교육 실시 후 6학년 심 모 학생은 “휠체어를 타보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턱이나 계단이 있을 때 올라가지 못해 힘들었어요. 앞으로 휠체어를 타는 지체장애인 친구를 보면 도움을 주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문산초는 학생들이 더불어 사는 사회에 일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장애체험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다. 허철종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