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16일 오전 5시 28분께 통영 홍도 남방 약10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쓰러진 외국인선원 T씨(34·베트남)를 헬기를 이용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하였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제주선적 근해연승 Y호(29t, 승선원10명)의 선원 T씨는 홍도 남방 약10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 연승부표 돌에 머리를 부딪혀 쓰려졌으며 이를 발견한 선장 K씨(54)가 통영해경에 구조 요청하였다.
통영해경은 출동 중인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보내고 남해청 소속 헬기를 지원 요청하였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T씨를 편승하여 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하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였고, 이어 도착한 헬기를 이용하여 부산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T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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