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소외계층 농촌문화체험 나눔 실천
도농기원 소외계층 농촌문화체험 나눔 실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11.16 18:51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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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외계층 초청 농촌문화체험 행사 개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가을철을 맞아 평소 야외 활동이 어려운 이웃을 초청해 장애우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2017 농촌문화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에 비해 자유롭지 못한 장애우들에게 가을의 풍성함과 여유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연환경과 생명을 존중하고 소통하면서 따뜻한 사회에 구성원으로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16일 행사에 참가한 70명의 장애우와 보호자 일행은 도 농업기술원에 있는 농경문화관을 관람하면서 처음 보는 농경유물과 농업관련 역사 자료, 그리고 ATEC의 첨단 농업시설들에 큰 흥미를 가졌다.

오후 일정은 진주시 대평면에 위치한 물사랑농촌교육농장을 방문해 윤계자 농촌교육농장 대표의 설명을 들으며 미니정원만들기 실습을 진행해 보호자와 함께 농촌을 배우고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값진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영환 한마음의집 부원장은 “장애우들에게 사회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 속 원예활동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었으며 농업이 마음의 치유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고 참석자들을 대신해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6년부터 관내 장애우 보호시설 원생들을 초청해 농업기술원을 알릴 수 있는 주요 시험연구시설과 업무를 소개하고, 농업관련 기관 또는 자연 체험 장소들을 방문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인식시켜 나가고 있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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