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17년 성인문해 시화 전시
합천군 2017년 성인문해 시화 전시
  • 김상준기자
  • 승인 2017.11.16 18:51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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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애환··진솔함 담긴 작품 선봬
 

합천군은 이달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군청로비에서 ‘문해, 첫 시작을 열다’ 라는 주제로 성인 문해 시화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2015년에 이어 3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문해교실 어르신들의 학습 성과를 격려하고, 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산과 비문해자의 참여촉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7월 4일 각 교실에서 출품된 45개 작품에 대해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우수 4점 장려 40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대병 회양교실 황정순(70세)의 “나의 꿈”은 가난으로 인해 배우지 못한 아쉬움과 앞으로 초등학교를 졸업하여 중학교 입학까지 도전하겠다는 또 다른 인생의 시작을 표현함으로써 보는 이의 가슴을 울렸다.

한편, 합천군은 저학력·비문해 어르신들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어렵고 힘든 시절 못 배운 한을 풀어드리고, 배움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4년 4개소에서 시작해 현재 4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인문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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