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좋은세상 상평동협의회(회장 임금자)는 지난 16일 11월 월례회를 개최하여 지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관내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서 모(67)씨 가구를 방문하여 생활불편사항을 해소했다.

이날 참여한 상평동협의회원 15명은 11월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의 집에 방문하여 방, 부엌, 화장실을 구석구석 청소하고, 추운 겨울을 대비해 겨울이불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수혜자 서 모씨는 “몸이 안 좋아 소파나 침대 밑을 치우지 못해 벌레들이 많고 냄새가 났는데, 좋은 세상에서 두 번씩이나 청소해 줘 깨끗하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임금자 회장은 “이웃이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을 함께 해결할 수 있어서 봉사의 기쁨을 느꼈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해 살기좋은 상평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정용호)에서는 15일 포항 지진피해 발생에 따라, 지진대피요령 등 안전교육을 관내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비상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최정호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