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푸네시 ‘한-인도 프로젝트’ 투자 합의
밀양시-푸네시 ‘한-인도 프로젝트’ 투자 합의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1.19 18:3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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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힐링사업 등 동반 파트너십 관계 정립

인도 대기업 BVG 대규모 투자·참여 약속


▲ 박일호 밀양시장과 밀양인도방문단은 지난 15일 인도 묵타 틸락 푸네시장과 회담을 갖고 밀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도 프로젝트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인도 방문 중인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 15일 인도 묵타 틸락 푸네시장과 회담을 갖고 밀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인도 프로젝트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인도 푸네시장은 박 시장으로부터 밀양시와 한-인도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밀양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푸네의 요가지도자 및 요가프로그램과 문화와 학생간의 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대해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푸네시에 자매도시 및 국제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추진하자는 제의를 했고, 푸네시장은 긍정적으로 화답하는 등 밀양시와 푸네시의 동반자적 파트너십 관계를 정립하기로 했다.

인도 푸네시는 세계적인 힐링 명소인 ‘오쇼명상센터’가 있으며 요가를 중심으로 힐링 산업이 잘 발달된 도시로 유명하다.

푸네시는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의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인도 지역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8대 도시 중의 하나이다. 인구는 약 300만 명으로 IT산업과 자동차 섬유 산업 등이 발달한 서부의 상업·교역의 중심지이고, 국제적인 교육 문화 중심지로 영국령 시대부터 ‘인도의 옥스퍼드’로 불리었을 만큼 교육이 잘 발달한 도시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인도의 대표적 기업인 BVG 대표 Hanmant R Gaikwad씨를 만나 한-인도 프로젝트 사업에 힐링센터 건축과 힐링프로그램 제공, 문화교류 등에 BVG가 직접 투자 참여 하는 것에 합의하고, 밀양시의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 및 운영에 필요한 인력(외국인 근로자 파견 등)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함께 전했다.

BVG그룹의 강점인 농작물 생산 및 유통에 대해도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BVG의 나노기술을 이용한 농작물 재배기술을 바탕으로 농업부분에 대한 기술이전과 협력사업을 진행 하자는데 합의하고, BVG의 농작물 샘플을 제공해 밀양에서 재배가 가능한지를 함께 연구하자는데 합의했으며, 구체적인 투자 및 협력 방안을 가지고 밀양시에 가까운 시일 내 방문하겠다고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의 한-인도 프로젝트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유일무이한 특색 있는 사업이며 인도의 요가 및 힐링의 프로그램과 인도 문화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관광명소를 만들 것이며, 본 사업에 BVG에서 투자 의사를 밝혀 더 인도다운 한-인도 프로 젝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적극 환영했다.

BVG 대표 Hanmant R Gaikwad의 외국인 근로자 파견 등 지원 의사에 대해 인도 방문단으로 함께 참여한 밀양상공회의소 이홍원 회장((주)화영 대표)은 “밀양시의 인도 프로젝트를 계기로 밀양시와 인도의 경제와 인적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면서 “관내 기업들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에 대해서 알아보고, 인도 근로자 채용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하고, 박 시장은 외교부와 노동부 등과 협력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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