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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료 관람객들 ‘대만족’수출상담회 800만달러 수출협약 국내 최고 박람회 자리 매김
한송학기자  |  7571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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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9  18: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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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달러 수출협약 국내 최고 박람회 자리 매김
도심 속 목장나들이·이동 동물원 가족 관람객 호응

 

   
▲ 진주시는 지난 11~19일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개최했다.

19일 막을 내린 올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2078만달러 수출 상담과 8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거두면서 국내 최고의 박람회로 자림 매김했다는 평가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도심속 목장나들이'와 함께 이동 동물원을 설치하고, 사생대회 등의 체험행사를 확대해 개최하면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진주시는 지난 11~19일 9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개국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전국의 우수 농기계, 농식품을 전시하는 2017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를 개최했다.

박람회는 체험형 박람회 운영을 위해 슬로건을 ‘자연愛 건강을 담다. 농업愛 미래를 열다!’로 선정하고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며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시설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행사기간을 당초 5일에서 4일 연장해 9일간 운영했다.

올해는 지역의 농·축·특산물 홍보를 위한 농산물 판매관을 확대 운영하고 바닥과 휴게시설을 보완해 친환경적인 전시장으로 조성했으며 농업교육과 해외문화 관련 특별전시관을 신설하고 생활밀착형 밭작물 기계화 장비, 스마트 농업기술, 4차 산업 관련 미래 기술을 선보여 관람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가 됐다.

체험행사 가운데 이동 동물원, 우리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도심속 목장나들이 프로그램은 연일 발디딜 틈도 없이 관람객들이 밀려들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외에도 한우협회의 로데오 체험, 농경문화 유물을 전시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복조리 만들기 전통체험 등 다양한 20여가지의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한 어린이가 이동 동물원에서 큰 도마뱀을 어깨에 걸치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유치해 큰 호응을 얻은 ‘도심속 목장나들이’프로그램은 젖소 무늬 몽골텐트에 농장에서 식탁까지 축산물의 유통과정을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소 젖짜기, 우유주기, 건초주기, 우유 생산과정 등 16개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국산우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주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더했다.

펫 산업관내 이동 동물원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기 양, 미니돼지, 거북, 앵무새, 병아리, 토끼 등 애완동물을 직접 만져보고 교감하는 프로그램으로 성황을 이뤘고, 우리밀 놀이터는 아이들이 우리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에어풀 속에 우리밀을 가득 채워 통밀바다 놀이터로 꾸몄다. 물 대신 채운 우리밀 속을 헤치며 촉감과 향기로 감성을 다듬고 함께 하는 부모, 또래 친구들과 교감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았다.

또한 동반행사로 ◆2017년도 농업인의 날 행사와 제19회 농산물 수출탑 시상식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MOU 체결식 ◆제5회 진주시 쌀전업농 가족한마음 대회가 개최됐으며 부대행사로 진주국화연구회에서 주관하는 국화작품전시회를 비롯해서 지역농산물 즉석 경매교실, 농업관련 OX 퀴즈대회, 농업인 노래자랑대회 등 공연행사가 진행돼 즐거움을 더했다.

11개국 34명 해외바이어 800만달러 수출협약 성사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11개국 34명의 해외바이어와 10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기계, 농자재, 바이오 산업 등 256건에 2078만달러의 수출상담과 8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해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해외바이어는 미국, 캐나다 등 진주시의 주요 수출품목인 신선농산물과 농식품 관련 바이어가 참가했고 해외 전시관에는 중국, 일본 등 16개국 47개 업체가 참여해 선진농업과 해외문화 특별전시관을 조성해 외국의 음식문화도 선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시에서 지난 7월부터 해외바이어와 해외업체를 직접 유치함으로써 박람회의 모든 부문을 시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수출상담회는 진주시 농산물수출팀, 국제통상자문관과 경남무역의 바이어 지원센터의 협조를 받아 개최하면서 상담실적을 크게 올리는 등 농산물 판로개척과 수출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시공무원이 수출상담회를 직접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 첨단농기계·농자재 전시관에 전시된 삼륜차

첨단 농업기술 전시로 미래농업 선봬
첨단농기계·농자재 전시관은 일반 제초기에서부터 대형 트랙터, 농업용 드론까지 각종 신기술을 전시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전시관으로 콘텐츠를 확대해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했다.

미래산업관은 농촌진흥청과 경상대 스마트팜 연구센터, 가상현실 전문기업이 참여해 원격으로 조정 가능한 무인방제 궤도형 로봇, 굴삭기 시뮬레이터, 스마트 축사 등 4차산업 관련 기술과 농업 발전 모습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첨단농업 기술전시관으로 운영해 스마트 농업교육에 도움이 됐다.

동반행사로 개최한 제7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는 토종작물 전시품목을 늘리고 관람객에게 토종종자의 소중함과 중요성은 물론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종자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토종종자도 분양했다. 또한 곡물 수확 벼훑기, 맷돌, 매통 등의 전통농기구 체험을 통해 흥미를 돋우고 우리지역에서 재배되는 토종종자 700여점을 전시했다.

농업교육관련 특별전시관은 도시민의 농업분야 관심사항과 농식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전시관으로 우수작물 품종전시와 슈퍼푸드, 밭작물, 버섯, 아열대 작물, 쌀가루 이용 가공품, 미래식량 곤충 전시 등 다양한 농업교육 공간으로 운영됐다.

특별전시관내 밭작물 전시는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밭작물로 만든 건강식품, 알곡, 가공식품들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콩, 참깨, 들깨, 땅콩 등 용도별로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알곡들을 직접 보면서 체험하는 공간으로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관람객들에게 우리 밭작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 어린이들이 가상현실 전문기업에서 마련한 3D 항공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농업인-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박람회
6차 산업관은 경남도내 시·군과 남해안 남중권발전협의회 시·군에서 참여해 농업기술을 교류하는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에듀팜 교육농장은 진주시 농촌관광협의회 농가에서 참여해 토피어리, 수제소시지, 우리밀 컵케이크,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의 자녀들에게 농업을 교육했다.

강소농 자율공동모임체는 농업경영체의 농장경영 진단과 소득향상 방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현장 지원체계를 안내하는 홍보부스를 운영해 신선농산물을 알리고 소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공공기관의 홍보관에는 해마다 늘어나는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귀촌 교육상담 공간을 만들어 체계적인 농촌정착을 위한 안내 부스도 마련했다.

축산체험은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양계협회 등 지역 농업인 단체가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준비해 스스로 참여하면서 열린 박람회로 개최했다.

양계체험은 건강한 닭과 계란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동물과 사람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소중함을 배우고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달걀에 그림그리기, 알에서 병아리가 부화되기까지의 과정을 교육하고 아이들에게 병아리를 직접 분양해 키워 볼 수 있도록 했다.

미래식량으로 기대되는 곤충전시와 체험은 굼벵이, 누에, 장수풍뎅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곤충을 전시하고 미래의 식량으로 대체할 수 있는 곤충쿠키, 시식용 곤충을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곤충전시를 주관한 진주굼벵이에서는 관람객들이 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스탬프랠리를 진행해 장수풍뎅이와 굼벵이 분변토 화분 기념품을 나눠주면서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도를 높였다.

이처럼 농촌체험장은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 모두 마치 농촌마을에 온 듯 색다른 즐거움에 빠져들게 했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전시, 6차산업관,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운영으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창희 시장은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는 농업에 과학을 접목하고 식품· 축산분야 전시와 체험을 추가하면서 농업의 과학화와 산업화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세계시장 개방화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업을 이해하는 장을 마련하고 도시민에게는 첨단 농업 기술전시와 도심속 목장나들이 등 체험형 박람회로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다양한 농업교육과 체험거리를 통해 참가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열린 박람회로 많은 시민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며 성황리에 진행됐다. 내년에는 더 알찬 박람회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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