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2018년도 예산안 4353억원 편성
함안군 2018년도 예산안 4353억원 편성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11.21 18:12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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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467억원 증가…제정건전성 향상 중점
▲ 함안군은 2018년도 예산안 4353억원을 편성해 함안군의회에 지난 2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함안군청 전경.

함안군은 2018년도 예산안 4353억원을 편성, 함안군의회에 지난 2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금년도 당초예산 3886억원 보다 467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이중 일반회계는 11% 증가한 3604억원, 특별회계는 16.8% 증가한 749억원이다.

증가요인은 일반회계는 적극적인 세수추계와 여건 변경 등으로 지방세, 지방교부세, 국도비 등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하수도관련 신규 사업 확보로 인해 규모가 증가됐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531억원, 세외수입 125억원, 지방교부세 1220억원, 조정교부금 192억원, 보조금 1277억원,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260억원을 편성, 재정자주도는 57.4%로 재정건전성이 향상됐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일반공공행정 17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32억원, 교육 48억원, 문화 및 관광 252억원, 환경보호 260억원, 사회복지 944억원, 보건 76억원, 농림해양수산 708억원, 산업 중소기업 49억원, 수송 및 교통 169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288억원, 예비비 51억원, 기타 551억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공기업특별회계 148억원, 수질개선특별회계 380억원, 경전선폐지부지 매입활용기금특별회계 63억원 등 총 749억 원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노인복지회관 시설 개선(10억원), 신음천 생태하천 복원사업(42억원), 폐선부지 도심재생사업(36억원), 도심재생 생활환경숲 조성(18억원),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온새미로공원조성(22억원), 문화예술회관 시설물 전면 보수공사(39억원), 삼칠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102억원) 등이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과 취약계층 배려, 문화기반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중점으로 예산편성 했으며, 급변하는 지방재정여건을 감안해 행사·축제예산 축소와 지방보조금의 한도액을 준수하고 경상경비는 전년수준 유지 등 최소한으로 반영해 재정건전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산절감과 세출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예산운영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제240회 함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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