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2일 발생한 창원터널 화재와 관련해 유사사고를 방지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위험물 운송·운반차량에 대해 ‘가두검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난방유류 등 위험물 사용의 증가와 최근 위험물 운반차량 사고발생 등 위험물 안전관리 점검이 요구됨에 따라 소방서별 검사반을 편성해 위험물 운송·운반차량의 이동이 많은 장소에서 운송자의 자격여부, 위험물 운반용기가 전락·낙하 또는 파손되지 않도록 조치했는지 여부, 대형운반용기의 시험 실시여부 확인 등 위험물 운송·운반의 안전관리 전반에 관해 검사를 실시한다.

권순호 창원소방본부장은 “위험물 운송·운반차량의 지속적인 점검과 선제적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검토회 및 각종 훈련 등의 실시로 다양한 화재발생 상황에 맞는 효과적인 현장대응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