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농사지은 쌀 20kg 33포 127만원 상당
밀양시 하남읍 신촌마을 신보철 이장은 지난 21일 하남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농사지은 쌀 20kg, 33포(127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기탁했다.
신보철 이장은 “주위를 돌아보니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이 많더라. 직접 농사지은 쌀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신 이장은 재작년부터 3년째 쌀을 기부해 오고 있으며, 평소 넉넉하고 따뜻한 성품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 왔다.
백순연 하남읍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정성으로 지은 쌀을 기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몸소 이웃사랑의 실천을 보여주시는 이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날 기부 받은 33포의 쌀은 관내 홀로노인과 장애인 등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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