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AI 차단에 총력을”
한 대행 “AI 차단에 총력을”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1.22 18:51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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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경계지역 함양군 방문 방역현장 점검
▲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22일 도내 AI 유입차단을 위해 도 경계지역인 함양군 구룡 통제초소를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도내 AI 유입차단을 위해 22일 도 경계지역인 함양군 구룡 통제초소를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한 대행은 전북 남원시 접경지역에 설치된 구룡통제초소에서 현장근무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도내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한데 이어 방역 활동 시 항상 안전사고에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 대행은 “도내로 진입하는 모든 축산차량을 세척·소독 후 통과토록 하는 등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AI가 도내 유입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차단방역에는 휴일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안의면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으로 이동해 농장주의 방역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매일 소독과 예찰을 실시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 하는 등 농가 중심의 자율방역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 대행은 “AI 피해 최소화 및 조기 종식은 축산농가의 조기 신고와 방역기관의 초동대응에 달렸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조금이라도 의심이 되면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방역기관에서도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초기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AI로 의심신고 된 이후 다음날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으며 전 시·군에 25개 거점소독시설(통제초소)을 긴급히 설치하는 등 도내 AI 유입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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