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강서구 강동지구 마을공동체 텃밭에서 복지시설 등에 김장 배추‧무 1500여 포기를 지원하는 ‘사랑의 김장 배추·무 나눔’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시설 등에 김장 배추·무를 지원함으로서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 이나마 보탬이 되고, 우리 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 및 나눔에 대한 인식과 참여의식을 고양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부산시와 도시농업단체가 직접 마을공동체 텃밭에 배추·무 모종을 식재한 후 90여 일 동안 정성껏 가꾸어 수확시기에 이르게 되었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도시농업단체, 복지시설 등에서 참여하여 김장 배추·무를 수확하고, 복지시설 등 7개소에 배추 1500여 포기를 전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매년 농산물 나눔, 봉사활동, 농촌일손지원 등으로 나눔 범위를 확대하여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도 이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행사를 적극 개최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정겨운 부산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