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서장 신동삼)는 지난 9월부터 해양오염사고 발생대비 방제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1회씩 실시해오던 해상 및 해안방제합동훈련을 관내 전체 6개 지자체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관내 해상의 위험도 분석에 따라 고위험지역에 대한 해상방제역량 강화와 해안방제 책임기관인 지자체의 방제 기술교육 및 협업체계 구축에 그 목적이 있다.

해상방제훈련의 경우 대형해양오염을 발생 할 수 있는 유조선 오염사고에 대비 유조선 통항로인 거제대교와 대병대도 등 2개소에 유출유 포집을 위한 오일펜스 전장 및 방제기자재 운반 기술 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해안방제훈련은 관할 내 지자체(통영, 거제, 사천, 고성)을 대상으로 주요 해안선을 설정해 총 4회 실시했으며 이번 훈련의 경우 기존 참가 세력인 유관기관 이외에 해경에 등록된 해양오염자원봉사자들도 참여해 해안방제방법 및 장비 등 교육 및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 종료 후 참가 세력들과 함께 해안가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는 연안정화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까지 해상 및 해안방제훈련에 지자체와 소방,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19개 기관 및 단 업체에 총 373명이 참가했으며 오는 12월에는 욕지도 해상방제훈련 및 남해와 하동지역 해안방제합동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앞으로 "유류오염사고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끊임없는 훈련과 관계기관과의 협업으로 방제 대비태세 구축 및 대응역량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