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평가회 개최
도농기원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평가회 개최
  • 배병일기자
  • 승인 2017.11.23 18:36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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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개 마을 육성 농촌 장수사업으로 정착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23일 미래농업교육관에서 ‘2017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올해로 농촌건강장수마을이 최종 마무리됨에 따른 사업추진 성과와 마을 우수사례 공유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2017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23일 경남도농업기술원 미래농업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평가회는 도내 장수마을 마을민 210명과 시군담당공무원 20명이 모인가운데 특강과 성과물전시, 마을민발표회 등 다양하게 진행되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주요내용은 동의대학교 윤현민 교수를 초청해 ‘100세 시대를 위한 한의학적 건강관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박수연 강사의 ‘웃음이 보약이다’에 관해 강의했다.

특히 장수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솜씨를 5개 장수마을주민들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의령군 수성마을에서 요가공연을, 함안군 고원마을에서 국학기공을, 함양군 개평마을에서 다듬이공연을, 합천군 하남마을에서 생활체조를, 창녕군 봉산마을에서는 민요를 발표해 참석자와 마을 대표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산애삼영농조합법인 이미라 씨가 ‘새싹삼 활용 실버푸드 만들기 이론 및 실습’을 진행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재로 실습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대 원장은 개회식에 참석하고 인사말에서 “농촌건강장수마을육성사업 평가회를 통해 그간 성과를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끌었으며 국비지원이 없어짐에 따라 사업은 종료되지만 장수 마을민들과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일몰에 따른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5년부터 농촌고령화 문화 완화를 위해 추진한 농촌건강장수마을은 현재까지 142개 마을이 육성되어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지정 후 3년간 마을에 거주하는 고령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 학습, 환경, 경제활동 중심의 공동체 활동 활성화 지원되는 사업을 실시하면서 장수마을 생활만족도가 지난해 81%로 일반 마을에 비해 6%정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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