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교육감 지진대와 가까운 양산서 업무
박 교육감 지진대와 가까운 양산서 업무
  • 최인생기자
  • 승인 2017.11.23 18:3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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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01개 시험장 시설안전 수시 보고받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23일 포항 지진대와 가장 가까운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집무를 수행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 15일 경북 포항지역 지진에 이어 여진이 계속되자 우려스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수험생이 심리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도내 101개 시험장학교 시설 안전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양산교육지원청에서 수능을 관리했다.

특히 도교육청은 3단계 지진 정보 중 다 단계 상황이 발생하고 시험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될 경우 양산, 김해, 밀양 시험장 학교 중 내진설계가 안돼 있는 시험장학교는 내진 설계가 돼 있는 다른 학교로 옮겨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대체시험장 학교 11개교를 준비했다.

도교육청은 대체시험장으로 이동해야 할 경우에 대비해 통학버스 등 버스 61대를 준비했으며 사전에 예비시험장의 방송, 전기 등을 정밀점검하고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데 이상이 없도록 준비하고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시험장 실태를 잘 아는 관리자와 기존 시험장 관리자가 함께 수능시험을 관리하도록 했다.

한편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수능시험장인 양산 물금고에 나가 시험 연기로 마음고생이 더 심했을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대체시험장인 범어중학교 시험장도 점검했다. 최인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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