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없는 함안 만들기’ 총력 대응
‘산불 없는 함안 만들기’ 총력 대응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11.26 18:1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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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 산불방지대책·조기 진화 피해 최소화 목표

함안군은 산불 없는 푸른 함안을 만들기 위해 일환으로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예방활동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대형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가운데, 지난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7개월간을 산불방지 종합대책기간으로 정하여 ‘현장중심의 산불방지대책 및 조기 진화로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군수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지상지휘·공중진화·보급지원·홍보대책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가동한다.

또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산불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하고 산불위험지수와 기상여건 등을 고려, 산불경보를 발령, 단계별 직원 비상근무에 돌입하여 조치사항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특히 고온, 건조, 강풍 등 산불에 취약한 기상상황 예보 시 산불위험지수에 따라 감시 인력을 탄력적으로 투입하는 등 시기별·원인별 능동적인 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불위험이 큰 지역을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각종 교육, 포스터 배부, 마을방송 등을 통한 다각적인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다.

또한 산불발생 신고 접수 시 즉시 경남도에 보고하여 헬기 출동 조치하고 대형산불로 확산 시 산림청·소방헬기 등을 총동원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함안은 도내 유일하게 산불발생 0건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현장중심의 맞춤형 산불방지 대책추진으로 산불제로화를 이어가 녹색함안을 가꿔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 산림청 주최로 열린 ‘2017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상을 차지하며 우수한 산불지상진화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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