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하동 양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본격 추진
  • 이동을기자
  • 승인 2017.11.26 18:12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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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까지 59억원 투입 문화센터 등 8개 사업…안전기원제 열어
▲ 하동군은 지난 24일 오전 양보면 문화복지센터에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안전기원제 및 주민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농촌지역의 잠재력과 고유의 특성을 살려 면소재지 중심기능을 강화하는 하동군 양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농촌의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교육·문화·복지·경제 등의 중심기능을 강화하고 배후마을로 기능을 연계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추진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하동군은 지난해 양보면 운암리 면소재지 일원이 정부의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내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군은 이 사업에 국·도비, 군비 등 59억5400만원을 투입해 ▲주민 기초생활기반 확충 ▲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 3개 분야에 8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기초생활 기반확충 사업으로는 연면적 560㎡ 규모의 문화센터, 복지목욕탕 리모델링, 게이트볼장, 풋살경기장, 보행로 및 통행로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경관 개선사업으로 주교천 일원에 길이 1.5㎞의 생태순환길과 연면적 237㎡ 규모의 가로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지역역량강화 사업도 진행된다.

이와 관련, 군은 24일 오전 11시 양보면 문화복지센터에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중심지 활성화사업 안전기원제 및 주민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형 부군수를 비롯해 정의근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김봉학·하인호 군의원, 강동화 한국농어촌공사 서부지사장, 이권기 농협 군지부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등 기관·단체장과 양보면 유관기관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보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재성)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사업의 성공과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에 이어 양보면 풍물패의 축하 공연, 경과보고, 인사말, 축사, 기공 시삽, 주민 한마당 잔치 순으로 진행됐다.

김대형 부군수는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생활편익 시설과 열악한 문화·복지 기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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