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도동초등학교(교장 임효근)는 지난 25~26일 경기도 포천에서 열린 제10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플로어볼 종목에 참가해 여자초등부 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우승의 영광을 안은 플로어볼 여자부 학생들은 예선 3게임을 전부 승리한 뒤, 8강전 서울 옥수초, 준결승 전북 매안초를 만나 모두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제주 백록초였으며 4:0 승리를 거두어 도동초는 전국 1위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도동초등학교 플로어볼부는 학생들의 체력 향상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학교 특색 활동으로 꾸준히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들이 열정을 다해 참여하고 있는 운동부다.

특히 이번 우승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침·점심·방과 후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연습에 임한 결과 이루어낸 성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결승전 경기에서 MVP상을 받은 5학년 하모 학생은 “작년에는 언니들의 경기를 마음으로 응원하면서 경기를 참관하기만 하면서 아쉬움을 달랬지만, 올해는 직접 경기를 뛰었고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우승까지 하여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도동초등학교 임효근 교장은 “학생들이 아침활동 시간과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노력한 결과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