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문학회 제9호 남강문학지 발간
남강문학회 제9호 남강문학지 발간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1.27 18:58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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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기념식 내달 6일 오후 4시30분 경남과기대
▲ 제9호 남강문학 앞 표지.

남강문학회가 제9호 남강문학지 발간 출판 기념식을 내달 6일 오후 4시30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기념관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남강문학회는 진주 출신 문인들이 진주를 떠나 객지에 살면서 진주의 정, 남강의 정을 그리며 조직한 문학 단체다. 이 단체는 서울·부산·진주 세 지역 문인들을 주축으로 진주에 대한 향수를 공유하고 표현한다.

남강문학회가 발간하는 남강문학은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과 논의를 바탕으로 문학 활성화와 진주 출신 문학인들 간의 소통과 화합에 기여해왔다.

제9호 남강문학은 시·시조·동시, 소설·콩트, 수필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이 수록돼 있다. 또한 ‘진주 출신 원로작가 소개 제1탄’에는 현 문인협회 고문 이유식 평론가 겸 수필가의 특집이 실려 있다. 여기에는 작가 연보, 저서 및 수상, 대표작 소개, 대담 등이 게재돼 있다. 이 특집은 다음 호에도 제2탄, 제3탄 등 계속해서 이어지며, 진주의 원로작가를 소개하는 코너로 쓰일 예정이다.

박성순 남강문학회(서울) 회장은 “남강문우들은 끈끈한 우의를 바탕으로 문학을 교류한다”며 “개인의 문학사상의 기본은 간직하되, 친목과 정을 우선시하고 헌신적인 마음으로 서로를 끌어주고 밀어주는 등 동료 의식을 다지며 선후배 간 문학 활동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그는 “고교 시절 문학동아리를 만들고 문학의 꿈을 키워온 우리가 나이가 들고 사회의 일익을 짊어지고 경향 각지에서 활동하면서 젊은 날의 학창시절과 진주를 문학을 통해 표현하고 되새긴다”며 “이러한 끈끈한 정과 돈독한 우의 속에 전국적인 문학 단체의 일원으로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큰 자부심을 갖게 한다”고 전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진주 출향 문인들의 대표 문예지인 남강문학 제9호 발간을 축하한다”며 “문학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지역문화의 기반을 다지고, 나아가 한국 문단이 발전하고 위상을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작품을 많이 창작해 문학작품들이 널리 향유되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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