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안동공단 의료관광 융합단지 재추진해야"
"김해 안동공단 의료관광 융합단지 재추진해야"
  • 이봉우·문정미기자
  • 승인 2017.11.27 18:57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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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재욱 전 특보 기자회견서 주장
▲ 더불어민주당 송재욱 전 특보가 27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동공단 의료관광 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재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송재욱(58) 전 특보가 27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동공단 의료관광 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포기를 철회하고 재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송 전 특보는 “안동공단이 지난해 9월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돼 글로벌 의료광관융합지구로 조성될 수 있게 된 것에 따라 허성곤 김해시장도 이 지역을 김해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공헌 한바 있었으나 1년 채 안된 시점에서 이를 포기하고 대단지 아파트건설로 선회하고 말았다”며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송 전 특보는 “땅값 올리고 집값 올리는 개발정책은 김해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 현 김해의 중요과제는 아파트 공급보다는 도시재생을 통한 엄격한 건축허가 대체녹지 등 주차장 확보가 우선으로 사람중심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그는 “김해지역에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하나도 없어 지역민들이 부산이나 창원 등 타지역에 의존해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 “1차 응급진료센터 운영 등이 시급한 실정에 놓여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김해시 의료관광융합 사업을 위한 공개여론조사 및 공청회 추진을 제안하고 향후 김해의 백년을 좌우할 고부가가치 사업인 안동공단의 투자선도지구 시행을 위한 해외투자 유치를 승사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송 전 특보의 자격을 두고 일괄성과 소신 없는 답변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기자들이 송 전 특보를 향해 “어떤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느냐”에 대한 물음에 송 전 특보는 “개인의 한사람으로서 이 같은 사실을 제안하기 위해 섰다”고 했지만 결론적으로 자신의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사실을 우회적으로 돌려놨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봉우·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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