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경남 동절기 종합대책 철저한 이행을
사설-경남 동절기 종합대책 철저한 이행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1.27 18:5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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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내외를 오르 내리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다. 예년에 비해 추위가 조금 일찍 찾아 온 셈이다. 특히 밤낮의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건강을 헤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을 맞아 한파와 폭설 등 예기치 않은 재난이 발생할 수 있어 각 지자체와 경찰 등 관련기관에서는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에 나서는 모습이다.


겨울철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안전이다. 본격적인 한파가 오기 전에 불안요인을 걷어내야 한다. 도로 정비는 물론이고 위험지대의 보강작업을 서둘러 시행해야 한다. 화기와 전열기 등을 자주 사용하는만큼 치밀한 화재 예방 조치는 필수다. 기상이변이 예측을 불허하는 추세여서 각종 시설의 동파와 설해 대비책도 충실하게 갖춰야 마땅하다. 지자체와 관련기관에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경남도는 내년 2월말까지 동절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한파와 폭설 등 재난에 대비해 사전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재난에 대비한 비상근무체제 가동, 재난 방지를 위해 각종 건축물·도로·대형공사장·비닐하우스·대중교통시설을 중점 점검한다. 아울러 AI, 구제역 등 전염병 확산을 막는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동파 방지를 위한 상수도 일제 점검, 전통시장과 요양병원 등 화재 취약지 안전점검, 설 연휴 화재 특별경계근무 등도 시행한다.

지자체와 관련기관의 이러한 동절기 종합대책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다. 아무리 관련기관이 좋은 대책을 마련해도 도민들이 참여하지 않고 이를 실행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이기 때문이다. 동절기 종합대책의 철저한 이행으로 안전사고없는 올 겨울이 되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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