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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한류의 원조 조선통신사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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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28  18: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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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식/진주문화원 회원-한류의 원조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는 조선에서 일본에 파견한 외교사절로 조선시대 한양에서 출발한 통신사는 부산, 쓰시마섬, 시모노세키를 거쳐 도쿄나 에도(江戶 옛동경)까지 이동. 두 나라의 외교관계를 위해 실시한 행사이다.

조선의 외교정책은 사대교린(事大交隣)을 바탕으로 사대는 큰 나라를 인정해 섬기고, 교린은 이웃나라와는 친하게 지낸다는 뜻으로 중국 명나라를 큰 나라로 받들어 문화· 경제적 도움을 받아 이익을 챙기고, 주변국 일본 여진과는 잘 사귀며 평화롭게 지내고 나라의 안정을 꾀한다는 것.

1402년 명나라에서 영락제가 황제 자리에 오르자 조선왕 태종은 1403년 명나라에서 새로 책봉을 받았고, 이듬해인 1404년 일본에서 정부 역할을 하는 막부의 우두머리 아시카가 장군도 명나라로부터 책봉을 받았다. 이로써 3국 사이에는 사대교린 외교관계가 성립. 조선 일본 두 나라는 교린국으로서 서로 외교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절을 파견. 이때 조선의 국왕이 막부장군에게 파견하는 사절을 통신사, 막부장군이 조선국왕에게 파견하는 사절을 일본국왕사라고 하였다.

조선 통신사란 이름으로 일본에 처음 파견한 사절단은 태종때인 1413년에 박분이란 인물을 우두머리 사신 ‘정사’로 사절단이 였지만 중도에 병사로 중지 되었다가 세종 1429년에 박서생을 정사로 이예를 부사로 교토에 파견했다. 그는 일본에서 물의 흐름을 이용 수차(水車)를 보고 왕에게 보고, 각도에 수차를 보급했다.

조선 최고의 외교관으로 평가받은 이예는 1401-1410년까지 15차례 일본을 왕래하여 뛰어난 외교술을 발휘해 일본에 억울하게 잡혀간 조선인 667명을 고국에 돌아오게 했고 1443년 조선이 대마도섬의 영주인 소사다모리와 ‘계해약조’를 체결. 조선과 일본의 외교발전에 바탕을 마련했다.

1590년 3월 황윤길(1536-?)을 정사로 김성일을 부사로 일본에 파견. 목적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침략여부를 알아내는 책무였다. 두 사람은 왕에게 정반대로 보고했다. 황윤길은 전쟁을 일으킬 것 같다고 했고, 김성일(1538-1593)은 일본이 전쟁을 일으킬 낌새를 찾지 못했다고 했으나 이듬해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서 허둥대며 엄청난 위기를 맞았다.

통신사 행렬은 400-500명으로 한양-부산-쓰시마-시모노세끼-오사카-교토로 갔다가 다시 그 길로 돌아왔는데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렸다. 일본에서 통신사는 ‘한류의 원조’라 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국빈으로 접대를 받았고 통신사가 한번 다녀가면 일본 내 조선의 붐이 일고 유행이 바뀔 정도였다. 두 나라에는 통신사들이 머물며 지나갔던 자리에 그 흔적이 유산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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