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주관 인성교육
진주시 문산초등학교(교장 강호경)는 28일 본교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주관하는 ‘찾아가는 학교현장 선비체험’을 실시했다.
이 체험교육은 이론 및 실기로 구성된 총 4차시의 수업을 통해 전통예절을 익히고 선비문화를 체험해봄으로써 인성을 함양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쌓도록 마련됐다.
이론과정인 ‘지혜편’에서는 선비의 의미와 선비정신 알기, 퇴계선생의 본받을 점을 찾아 실천하기, 인의예지 익히기 등 선비정신에 대해 알아보았고, 실기과정인 ‘정심, 놀이편’에서는 인사예절, 정심투호 체험, 제기 차기를 통해 심신 단련하기 등 선비정신을 직접 실천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수업에 참가한 3학년 학생은 “정심투호를 통해 마음공부를 하고 투호놀이를 체험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오늘 공부했던 옛 선비들의 모습을 본받아 몸과 마음이 바른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호경 교장은 “이번 선비체험교육을 통해 문산초 학생들이 옛 선비들의 곧은 성품과 올바른 행동을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올바른 인성을 가진 인재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철종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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