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AI 방역 총력 태세 강화
사천시 AI 방역 총력 태세 강화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11.28 18:27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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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이동 지역 집중소독 실시 등
 

사천시는 최근 전북 고창군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확진되고 인근 고성과 충남 서산 등의 지역 철새도래지에서 야생조류 H5항원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긴급방역조치에 들어갔다.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거점소독시설 설치 및 방역대책상황실을 강화 운영하고 있으며, 오늘(27일)부터 관내 광역방제기를 동원하여 철새이동이 많은 관내 서포면 광포만과 사천읍, 용현면, 남양동 등 사천만 해안변 17km의 도로 및 서택저수지 등에 대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하는 등 AI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관내 전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전담공무원 예찰실시와 출입차량 및 출입자 통제, 야생조류 차단막 설치,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방사사육 및 잔반급여 금지 등을 지도·홍보하고, 공동방제단 등을 지속적으로 동원하여 농가와 철새 출현지역 등에 대한 일제소독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읍면동 행정지도 담당부서장이 직접 읍면동에 출장하여 기편성되어 운영중인 AI 전담공무원 농가 사전예찰이 적절하게 이행되는지 여부를 점검 확인토록 하였으며, "축산농가에서는 외부 출입차량과 출입자에 대한 통제와 소독 등 차단방역은 물론, AI 발생 상황이 안정화 될 때까지 농가모임 참석을 자제해 줄 것과, 임상관찰을 철저히 실시하고 의심축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근 고성에서 H5항원이 검출되어 사천시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농장의 가금류는 엄격히 통제돼 시중에 유통되는 일이 없다”며 “닭, 오리 등 가금류와 계란을 안심하고 소비하셔도 된다”고 일축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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