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 “보일러 안전점검 하세요”
통영소방서 “보일러 안전점검 하세요”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1.28 18:27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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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 유통 문제 발생 철저한 점검 필요

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최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난방을 시작하는 가정이 많은데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는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고 당부했다.


2015년 통계청 난방시설가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난방의 84%가 개별난방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개별난방의 형태를 살펴보면 도시가스 보일러가 76%로 제일 많았고 기름보일러 15%, 전기보일러 4%, 프로판 보일러 3% 순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중 가스보일러의 경우 최근 5년(2012~2016)간 발생한 사고는 총 26건이며 79명(사망 18명, 부상 6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급 배기통의 문제로 발생하는 시설미비가 18건(69%)로 가장 많았는데 급 배기통에 문제가 생길경우 유해가스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가스 보일러실은 환기가 제일 중요하다. 빗물이나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환기구와 배기통을 막아놓으면 유해가스가 실내로 유입돼 매우 위험하니 항상 열어놓아야 한다.

또한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과 소음, 진동, 냄새 등이 평소와 다를 때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전문가에게 점검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특히 동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에 연결된 배관을 헌옷 등으로 감싸는 경우가 있는데 누수가 발생할 경우 옷에 배인 물 때문에 오히려 동파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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