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열며-융합형 기술인력 양성과 4차 산업혁명
아침을 열며-융합형 기술인력 양성과 4차 산업혁명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7.11.29 18:24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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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해양설비과 교수
 

최창/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 해양설비과 교수-융합형 기술인력 양성과 4차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언급된 개념입니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기업인, 정치인, 경제학자 등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가 당면한 과제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이 회의에서의 핵심키워드 중 한 가지는 융합과 연결이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의 발달로 전 세계적인 소통이 가능해지고 개별적으로 발달한 각종 기술의 원활한 융합을 가능케 합니다.

사물인터넷(loT),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제조업의 융합 및 ICT와 서비스산업의 융합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이뤄지는 연결과 융합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이뤄내고 있으며 이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 바로 4차 산업혁명의 특징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미래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주체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춘 인력의 양성이 필요하게 되고 재능과 기술을 가진 사람과 이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창조하는 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지만 그렇지 못한 개인과 기업은 도태될 것입니다. 미래 사회변화는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생산성 향상 등 긍정적인 변화도 존재하는 반면, 일자리 감소 등과 같은 부정적인 측면도 존재합니다. 이로 인하여 전통적인 일자리 개념과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미래사회의 다양한 변화를 면밀하게 살펴봄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타당한 대응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선 기업은 원하는 인재(융합형 기술인력)를 고용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인재(융합형 기술인력)는 지식의 전문성에 맞는 일을 필요에 따라 수행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형태로 미래의 일자리가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도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ICT기반의 교육훈련 환경의 구축이 필요하며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의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이 시급하고 이 또한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는 2018년도 미래 신성장 동력학과로 ICT특수용접학과가 선정되면서 최신의 ICT기술이 접목된 장비가 대폭 보강되고 우수 융합형 기술인력 양성이 가능해지면서 빠르게 변하는 산업발전에 발맞춰 업그레이드 된 기술인들을 배출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3차 산업혁명 시대까지는 ‘지식과 숙련중심의 직업교육’ 이 강조되었지만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역량과 성과중심의 직업교육체제’ 로 전환된다고 합니다.

미래신산업 기술인력을 양성함에 있어서 기존 특수용접 및 플랜트 설비분야의 주요 MOU업체에서 요구하는 ICT 융합기술교육을 통해 기존 제조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으며 각 산업분야의 인력을 훈련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새로운 융합산업으로 인재육성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첨단기술교육을 실시하여 단기간에 집중적인 기술 교육훈련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시켜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갖추도록 융합형 기술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제반여건을 조성하였습니다.

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는 서부경남 지역 인프라 확충에 이바지하고 수요자 중심의 지역거점교육시설의 확충과 전문기술 인력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학과로 창의적은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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