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진양고 대입 성공 지역민과 소통하다
진주 진양고 대입 성공 지역민과 소통하다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1.29 18:24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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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성공 토크 콘서트 학부모 350여명 참여

박종훈 도교육감·EBS 대표강사 특강 등


▲ 진주 진양고등학교는 지난 28일 학교 강당에서 학부모·혁신도시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입 성공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진주 진양고등학교(교장 강태석)는 지난 28일 오후 6시20분부터 9시까지 학부모·혁신도시 지역민과 함께하는 대입 성공 토크 콘서트를 학교 강당(달음마루)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경남교육의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입시정보와 지원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진주교육지원청 교육장, 초·중학교장, 학부모와 지역민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학부모, 지역민과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행사로는 진양고 학생들의 피아노 5중주 연주와 합창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1부에서는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의 ‘미래사회와 경남교육’ 특강이 있었다. 그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창의력과 협업 능력을 키우기 위해 행복학교 확대, 수업 혁신의 변화를 유도하는 동력으로 수학문화관 건립, 혁신도시 내 새로운 형태의 공공도서관 건립, 대입정보센터와 대학진학박람회를 통한 대입정보 제공 등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하는 경남교육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부에서는 정동완 EBS 진로진학 대표강사의 대학 입시에 대한 특강이 있었다. 그는 학생의 적성과 특성에 따라 수시와 정시 전형에 대한 맞춤형 지도가 필요하며, 학습에 대한 지속성과 체력 보충 그리고 가정에서의 정서적인 지지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수업을 일방적으로 듣는 학생이 아닌, 수업에 참여하고 질문하는 학생이 앞으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이며, 대학 입시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학부모의 입시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녀의 적성과 성적을 고려한 대학 진학 지도가 올바른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강의를 들은 한 학부모는 “교육감님을 직접 뵙고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대입전형을 몰라서 자녀와 대화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EBS 강사 특강을 통해 대입 궁금증과 지원 방법을 알 수 있어서 만족한다”라고 했으며, 한 지역민은 “혁신도시 내에 고등학교가 있어도 큰 관심이 없었는데 학교에서 좋은 행사를 마련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학교에 한층 더 가까워진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진양고등학교 강태석 교장은 “학부모님과 지역민께서 예상보다 훨씬 많이 참석해주시고 행사 내용에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 학교가 지역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부모·지역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미 있는 행사를 계속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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