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서부지역 주민들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책임질 서부보건진료소가 준공됐다.
군은 지난 28일 오후 허기도 산청군수와 이승화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산청군의회 의원과 유관기관 단체,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보건진료소(단성면 칠정리) 개소식을 개최했다.
서부보건진료소는 지난 1990년에 건축돼 약 27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왔다. 하지만 건물이 노후하고 협소해 진료소 개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산청군은 보건복지부에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을 신청, 2016년 12월에 선정돼 서부보건진료소를 신축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서부보건진료소에는 총 사업비 3억9000만원이 투입됐다. 지상1층 연면적 169.7㎡ 규모로 일반진료실, 건강증진실, 대기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대식 공공 의료시설을 갖춰 주민에게 쾌적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 사용층인 노인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여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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