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
의령군보건소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
  • 김영찬기자
  • 승인 2017.11.29 18:24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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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출된 문제점 반영 위기상황 신속·정확 대응

의령군 보건소(보건소장 유영권)는 보건소 주차장에서 각급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의령군보건소 주관으로 윤주각 부군수, 도 보건행정과 노혜영 사무관, 의령경찰서, 의령소방서, 육군 제5870부대 5대대, 읍 적십자봉사회, 주무민방위대,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훈련은 북한 도발 등 생물테러에 대한 위험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사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훈련으로 생물테러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발견부터의 조치상황을 훈련했다.

생물테러 개인 보호장비(레벨 D)착·탈의, 생물테러 다중탐지키트 간이검사, 초동대응요원 모의훈련, 3중 수송용기 포장 및 검체의뢰서 작성 등을 가정해 실전과 같은 모의 훈련이 전개됐다.

윤주각 부군수는 강평에서 “생물테러 등 새로운 유형의 위협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으로 각 대응기관 간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을 반영해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 한다”며 “말레이시아 VX 테러, 생화학 위협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 생물테러로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즉시 경찰이나 보건소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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