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억원 들여 39사단 주변 공간 활용
1만3180㎡ 규모 친환경 녹지공원 조성
함안 39사단 주변의 자투리 공간에 민·관·군이 뜻을 모아 ‘충무근린공원’을 조성하여 준공식을 27일 가졌다.
군에 따르면 함안 군북면 소포리 일원에서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 이희균 제39보병 부사단장, 김주석 군의회 의장, 주민대표,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하는 식수 행사가 진행했다.
김 권한대행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충무근린공원의 준공을 축하하며 ‘사람중심 녹색도시 함안’을 구현하기 위한 뜻을 담아 선주목 8본을 기념 식수했다.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북면 소포리 1646번지 일원에 1만3180㎡ 규모의 충무근린공원을 조성하여 소나무, 단풍나무, 배롱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교목, 영산홍 등 관목, 초화류 등을 식재하고 힐링산책로,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원조성에는 지역주민들의 건의를 시작으로, 군부대의 부지사용 동의, 군의회의 전향적인 예산심의, 군의 국·도비 예산확보와 사업추진 등 친환경 녹색쉼터 조성을 위한 민·관·군의 뜻이 크게 기여했다.
또한 공원 조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내 녹지 확충으로 경관과 생활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 제공 등으로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유익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권한대행은 “충무근린공원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화합의 공간으로 잘 활용되어 전국적인 민·관·군 화합의 표본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을 위한 녹색도시 함안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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