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천 AI 모두 저병원성으로 밝혀져
고성천 AI 모두 저병원성으로 밝혀져
  • 백삼기기자
  • 승인 2017.11.29 18: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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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차량 8대 동원해 도로·하천변 집중 소독

▲ 고성군은 고성천 반경 10㎞ 이내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고 방제차량 8대를 동원해 도로와 하천변을 집중 소독하고 있다.
고성군은 고성천 주변 고성읍 기월리와 대평리 2곳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는 모두 가금류에 위험하지 않은 저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2일 고성군에서 AI 바이러스가 발견된 장소는 모두 철새도래지인 고성천 인근이다.

이에 군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후 고성천 반경 10㎞ 이내 가금류 이동을 통제하고 방제차량 8대를 동원해 도로와 하천변을 집중 소독했다.

이와 함께 고성천 주변 인근 농가 그물망 설치, 가금농가에 대한 전담 공무원 지정, 축산농가 상시모니터링 등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향래 고성군수 권한대행은 “고성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모두 저병원성으로 확진됐지만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며 “지역 내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AI 차단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 방역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자가 방역시스템 구축”을 당부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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