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 살리기 중앙부처 관심 배려 촉구
통영상공회의소(회장 이상근)는 지난 28일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유정철 통영시의회의장,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회장, 천영기 경상남도의원,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 조현준 경상남도 국가산단 추진단장, 오은상 성동조선해양(주) 대표이사 권한대행, 통영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상임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내용으로 성동조선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비롯해 여러 가지 대안을 제시하며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김동진 통영시장은 “가장 우선적인 과제로 성동조선해양(주)의 자구적인 노력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하며 기업주체인 사용자 측과 노동자 측의 구체적인 준비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중앙부처와 경상남도에서 발주하는 선박에 대해 지역조선업체에 우선 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상근 통영상공회의소회장은 성동조선해양(주)이 요구하는 구체적인 지원방안은 무엇이며 통영시를 비롯한 지역상공계가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세부적인 사항이 정리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지역 상공인들도 힘을 보태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상석 통영상공회의소 상임의원은 “조선산업은 단순 시장논리로 접근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지역경제 회생과 일자리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추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정부차원에서 적극 나서줄 것을 건의했으며 강감찬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은 이날 조선업 위기극복을 위해 논의된 내용들을 전달하고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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