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용산쉼터 개장식·상문동민 화합 한마당 성황
거제 용산쉼터 개장식·상문동민 화합 한마당 성황
  • 유정영기자
  • 승인 2017.11.29 18:24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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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故윤병도 선생 기증부지에 조성
▲ 지난 25일 용산쉼터 잔디구장에서 용산쉼터 개장식 및 상문동민 화합 한마당행사가 열렸다.

거제출신 재일교포가 고향을 위해 기증한 부지에 주민들을 위한 쉼터가 조성되어 개장식을 가졌다.


상문동통장협의회(회장 옥대석)가 주최하고 상문동(동장 김순희)과 각 기관단체가 후원한 용산쉼터 개장식 및 상문동민 화합 한마당행사가 지난 25일 용산쉼터 잔디구장에서 서일준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상문동 각급 기관단체장 및 회원, 동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초청가수와 마술공연으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개장식은 거제시에 쉼터부지를 기증한 故윤병도 선생의 업적소개와 개장 축하 테이프 커팅식을 함께 가졌다.

故윤병도 선생은 용산마을에서 출생해 약관 20세에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한 분으로 거제시에 느티나무 3000그루 및 태풍 매미때 성금전달, 용산쉼터 부지 6845㎡(2074평) 등 고향사랑의 애향심을 몸소 실천했다.

거제시에서도 고인의 뜻을 받들어 4억4천만원을 들여서 올해 11월에 무궁화 동산 및 지역명소화 조성사업을 준공해 개장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기념식에 이은 식후행사로 명랑운동회, 동민노래자랑, 초청가수 김주아 공연으로 동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이 됐다.

옥대석 상문동 통장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가 주민소통과 화합, 그리고 이웃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순희 상문동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시민의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멋진 곳, 상문동의 자랑이 되는 공간으로 다 같이 가꾸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일준 부시장은 “거제시와 상문동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동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라며 용산쉼터 개장 축하와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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