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남면 지역사회보장협 “재능기부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남해 남면 지역사회보장협 “재능기부로 이웃사랑 실천해요”
  • 서정해기자
  • 승인 2017.11.29 18:23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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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방긋 내집처럼 도배사업’ 추진
 

남해군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향긋방긋 내집처럼 도배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남면 복지시책인 ‘살맛나는 동네 한바퀴’를 통해 마을별 방문으로 주거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발굴해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도배와 장판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달 초 남면 유구마을의 독거어르신과 임포마을의 간질환자 가구를 시작으로 당항마을과 남구마을의 장애인 두 가구, 북구마을의 홀로 어르신 등 총 3차례에 걸쳐 5가구를 대상으로 도배와 장판교체 작업이 실시됐다.

당항마을의 주민은 “사고로 인해 불편한 몸으로 지내다 보니 평소 집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오래된 방과 마루가 새집처럼 바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정숙 위원장은 “힘겹게 사시는 분들이 깨끗하게 바뀐 집을 보고 너무나 좋아하고 친자식처럼 대해 주시니 정말 기쁘다”며 “오히려 작은 봉사가 긴 행복함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주 남면장은 “귀한 시간을 내 이웃사랑에 동참해 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가족처럼 편안하게 가까이 다가가는 적극적인 복지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외에도 매월 2회 반찬 나눔 활동, 무연고 기초 수급자 사망자 가정 유품정리 등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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