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된 연통 열기가 땔감 등 주변 가연성 물질 전달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예방에 시민들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오전 9시께 성산구 소재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연통화재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원료의 특성 상 불티가 많이 날리고, 불연재로 구획된 장소에 설치되지 않은 경우 과열된 연통의 열기가 땔감 등 주변 가연성 물질에 전달되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
화목보일러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 주변 가연물 방치 금지 ▲보일러 접촉면으로부터 열 차단 가능한 단열판 설치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출타 자제 ▲보일러 주변 소화기 비치 등의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목보일러 화재는 대부분 관리 부주의에 의해 발생한다”며 “세심한 주의와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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