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AI 비상 방역체계 가동
밀양시 AI 비상 방역체계 가동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1.30 18:1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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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호 시장 가축방역통제소 현장 점검
▲ 박일호 밀양시장은 지난달 29일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했다.

지난 11월 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함에 따라 밀양시는 ‘AI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 긴급 비상방역 대책에 나섰다.


밀양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와 차단 방역을 위해 상남면 예림 소재 밀양가축시장에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관외에서 유입되는 가금 관련 모든 축산 차량을 소독 대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소규모 취약농가 소독을 위해 축협 공동방제단 4개 반을 동원해 집중 소독하고 있다.

또한 관내 모든 가금사육농가 280호에 대해 45명의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일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요 농가에 대해서는 담당 공수의사를 지정해 임상예찰과 필요시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금번 AI가 야생조류에 의해 감염된 걸로 추정됨에 따라 방역차량을 동원해 관내 저수지, 소류지 등 야생조류 출몰지역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농가에서는 야생조류에 노출되지 않도록 그물망 등을 설치하고, 신발·의복 등 소독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일호 시장은 29일, 거점소독시설을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며 소독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은 농가 스스로의 방역이 가장 중요하며, 철저한 소독만이 AI를 막을 수 있으니 농가에서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덧붙였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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