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실 운영
밀양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실 운영
  • 장금성기자
  • 승인 2017.11.30 18:19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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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의 바람’ 독립뮤지컬 공연
▲ 밀양시는 지난달 29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실 ‘광야의 바람’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밀양시는 지난달 29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수능시험을 마친 관내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실 ‘광야의 바람’ 뮤지컬 공연을 펼쳤다.


밀양독립운동사연구소(소장 윤일선) 주최로 열린 ‘광야의 바람’ 공연은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독립운동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극단 밀양(대표 장창걸)’이 1년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연출, 연기, 작사, 작곡 등 오롯이 밀양시민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올해는 특히 수산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더 뜻깊은 공연이 됐다.

‘광야의 바람’은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독립만을 위해 싸워 온 밀양독립운동의 선구자, 을강 전홍표 선생의 삶을 그린 것이다. 선생은 1906년 세워진 동화학교의 3대 교장으로 역임하면서 김원봉, 윤세주, 최수봉, 김대지 등 밀양 독립 운동사의 굵직한 이름을 배출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오늘 공연이 학업에 지쳐있던 학생들에게 밀양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야기에 함께 공감하고, 자랑스런 밀양인으로 긍지를 가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독립운동사 교실은 밀양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야기를 매년 새로운 내용으로 극화해 밀양사람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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