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행정 감사원 감사 청구 되나
진주시 행정 감사원 감사 청구 되나
  • 한송학기자
  • 승인 2017.11.30 18:19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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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희망진주시민의길·진주시민행동 청구 운동 돌입

악취저감시설 고가 시공·시민 사찰·시내버스 증차운행

좋은세상복지재단 특혜의혹·유등축제 유료화 등 5가지

 

▲ 2018희망진주시민의길과 진주시민행동은 30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 청구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진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진주시와 이창희 진주시장에 대해 감사원 감사 청구 운동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 청구는 ▲악취 저감 시설 덮개공사를 비싸게 시공한 문제(청구인 대표 류재수) ▲시민들을 사찰하고 고소하는 문제(청구인 대표 곽은하) ▲좋은세상복지재단 재원 마련과 수탁법인 선정 과정의 특혜의혹 문제(청구인 대표 최승제) ▲시민의 불만 증대와 관광객 급감을 초래한 남강유등축제 전면유료화 문제(청구인 대표 정원각) ▲2013년 부산교통 시내버스 11대 증차 운행 인가 문제(청구인 대표 하정우) 등 5가지다.

감사 청구는 감사원 법에 따라 각 청구건마다 선거권을 가진 시민 3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내년 1월 청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2018희망진주시민의길과 진주시민행동은 30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와 진주시장에 대한 감사 청구 운동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진주시민들이 진주시의 청렴도나 신뢰도가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데는 올해 6월 무리하게 밀어붙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으로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침 점과 대책 없는 남강유등축제 유료화로 시민들의 불만이 급증했고 관광객은 급감했다”며 감사 청구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초전동 공공하수처리시설 내의 악취 저감 시설 밀폐형 덮개 설치 공사는 터무니 없이 비싸게 시공됐으며 쓰레기 자원화시설은 준공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아 많은 혈세를 투입되고 있다”면서 “레일바이크 사업은 갑자기 중단시켜 수십억원을 배상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으며 좋은세상복지재단과 K스포츠클럽을 만들어서 시장 자신이 대표가 됐고 시설을 셀프 위탁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런 사건, 사고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진주시장과 진주시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진주시장은 진주시의 행정 부실이나 시장의 독선을 지거하는 시민들을 고소하고 그 관련된 일에 공무원을 내세우기도 했다"며 "이는 행정의 실패를 넘어 비판하는 여론과 시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녀는 반민주적인 작태이며, 시 행정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마저 거부하는 심각한 배신행위"라고 지적하면서 감사원의 감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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