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바다케이블카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한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로 지역경제 활성화 꾀한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7.12.03 18:49
  • 6면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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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 시민토론회 개최
 

사천시는 지난 29일 ‘2017년 하반기 시민토론회’를 개최하고 사천바다 케이블카 상업운행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 방안’에 대해 토론을 실시했다.


주제발표는 선문대 임형택 교수, 토론자는 김경환 경상대 명예교수, 김태영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신상화 국제대 교수, 정철용 사천시의회 의원, 서원호 사천관광진흥협의회 위원장이 참석하고 문태헌 경상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였다. 특히 이 자리에 시민 400여명이 참석하여 케이블카 상업운행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토론회는 사천바다 케이블카 사업 동영상 시청, 주제발표 및 토론자 소개, 송도근 사천시장 인사말, 토론회 순으로 진행하였다.

이날 토론회 인사말에서 송 시장은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2015년 12월 착공하여, 모든 기술공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018년 3월 상업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케이블카라고 강조하면서 사천시의 탄탄한 지역경제의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어 주제 발표를 한 선문대 임형택 교수는 사천바다 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하는 해양관광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8가지 핵심 사업을 제시하였다. △대포선착장~삼천포대교 공원간 유람선 및 소형선박(수상택시 등) 운행과 셔틀버스 운영, 케이블카와 이동교통수단 패키지 요금 책정 등을 통한 연결교통수단 필요 △실안 해안도로 모형 등대조성 △실안낙조 조망 스카이웨이 조성 △대방 야간경관 연출 △푸드 광장 조성 및 푸드 페스티벌 개최 △경관정비 및 집중관리 △관광안내체계 개선 및 온라인 콘텐츠 개발 △관광사업자 역량강화 등을 발표하여, 연계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측면에서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토론자로 나선 김태영 교수는 케이블카 운영은 다른 자치단체와 경쟁이 필수불가결한 사항으로 사천시만의 독창적 슬로건의 필요성을 서원호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 위원장은 사천바다 케이블카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의 개발을 포함하여 집중과 분산을 통한 효율적 관광체계 정비를 김경환 경상대 명예교수는 교통 분산을 위한 다양한 환경체계를 신상화 국제대 교수는 사천바다 케이블카와 도시재생사업 연계를 또 정철용 사천시 시의원은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삼천포대교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개발을 강조했다.

아울러 토론회 참석한 주민들 서포면 김00씨는 석화의 브랜드 개발을 향촌동 박00씨는 초양~저도까지 섬을 연결한 관광자원개발과 유명인을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용현면 조00씨는 국제무역항인 늑도항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을 주문하는 등 시민들의 열띤 토론과 참여로 예정시간을 30분 넘겨 마무리되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케이블카 상업운행 대비 관련부서 준비사항 점검회의 및 보고회 개최, 케이블카 연계사업 추진, 교통신호체계 개선 용역, 케이블카 주차장 확장 등 꾸준한 준비를 해 왔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개선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사천시의 최근 2~3년 동안의 변화·발전이 과거 20~30년간 변화·발전 보다 더 많은 성과를 달성했으며, 사천바다 케이블카와 항공우주산업의 두 축을 바탕으로 발전을 위한 나비 날개 짓은 이미 시작되었고, 향후 5~6년 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거대한 변화의 태풍 중심에 사천시가 있을 것이라 강조하면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유사한 유형의 케이블카가 생겨나고 있어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천바다 케이블카 상업운행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시민토론회는 적절한 시기에 개최된 것으로 평가되지만,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라는 과제 또한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사천시가 어떻게 준비하고 이끌어갈지 주목되는 대목이다.

한편, 시민토론회는 시정현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과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의 대형사업이나 시정발전을 위해 시민참여가 필요한 사안을 대상으로 민선6기 송도근 시장 취임 이후, 상·하반기 각 1회씩 실시 해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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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2017-12-04 11:20:45
타 지역보다 이용이 편리하고 주차장을(통영케이블카 주차전쟁 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많이 확보 하여서 전국 최고의 해양휴양를 만들어 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