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밤베르크 교향악단’ 상영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밤베르크 교향악단’ 상영
  • 윤다정기자
  • 승인 2017.12.04 18:4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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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예약에 의한 무료 관람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예술의 전당 영상화 사업 싹온스크린(Seoul Arts Center on Screen) <영상으로 만나는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밤베르크 교향악단’>을 무료로 상영한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 밤베르크 교향악단’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제6번 F장조 Op.68 ‘전원’을 만나볼 수 있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의 계관지휘자이자 밤베르크 교향악단,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웨덴 방송교향악단, 덴마크 방송교향악단의 명예지휘자이다. 블롬슈테트는 지금까지 130여 작품의 레코딩을 남겼는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함께한 베토벤, 슈베르트 교향곡 전집이 압권이다. 덴마크 방송교향악단과는 칼 닐센 교향곡 전곡을 완수하였고,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감독 시절 데카 레이블로 발매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역시 빼어난 업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밤베르크 교향악단은 독일 바이에른 주에 위치한 상공업 도시 밤베르크를 근거로 하는 전통의 강호다. 1993년 바이에른 주립 오케스트라 칭호를 얻었으며, 훌륭한 어쿠스틱으로 명성이 자자한 요제프 카일베르트 홀의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 중이다. 밤베르크 교향악단은 독일 오케스트라의 표준 사운드를 지향하는 동시에 보헤미아의 음악적 전통을 계승하고 있으며, 500여개 도시에서 70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독일, 오스트리아 레퍼토리의 최고 권위자로 불리는 관록의 거장 지휘자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가 이끄는 독일의 밤베르크 교향악단의 베토벤 교향곡 제6번을 만나볼 수 있는 절회의 기회다. 교향곡 제5번과 같은 시기에 쓰여 같은 연주회에서 초연을 가진 교향곡 제6번 ‘전원’은 베토벤 특유의 힘과 열정적인 모습 그리고 평소보다 더 우아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잘 조화를 이룬 작품으로 추앙받고 있다.

이번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밤베르크 교향악단’은 선착순 예약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ncac.com)와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예술의 전당에서 운영하는 싹온스크린은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즐기는 프로젝트다. UHD 고화질 영상으로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생생함과 10여대의 카메라를 이용해 다각도에서 담아낸 역동적인 화면, 현장감 넘치는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을 통해 시간가 거리의 제약을 넘어 전국 어디에서나 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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