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양파요리 경연대회 열띤 경합
창녕 양파요리 경연대회 열띤 경합
  • 홍재룡기자
  • 승인 2017.12.04 18:47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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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화씨 ‘양파김치와 양파삼색전’ 대상 수상

▲ 창녕군 창녕양파6차산업화사업단이 주최한 ‘2017 창녕양파 요리경연대회’가 지난 2일 경원직업전문학교 3층에서 11팀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합을 펼쳤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창녕군 창녕양파6차산업화사업단(소장 김장식)주최, 한국소셜미디어진흥원(원장 최재용)주관, 경원직업전문학교(교장 김선경) 협찬으로 진행된 ‘2017 창녕양파 요리경연대회’가 지난 2일 경원직업전문학교 3층에서 11팀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경합 끝에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경연대회에 앞서 창녕의 대표적 지역 특산물 중 하나인 양파를 주 원료로 한 ‘레시피 공모’를 지난달 28일까지 신청을 받아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1개팀 15명이 선발되어 경합을 펼쳤다. 양파요리 경연대회의 취지는 창녕군 소재 외식업 등에서 신 메뉴로 활용이 가능토록 레시피를 개발하여 이로써 양파의 활용과 소비를 늘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김장식 창녕양파6차산업화사업단 단장은 “창녕은 양파가 유명한 고장이며 이러한 양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양파요리 경연대회를 마련하였습니다. 보다 젊은 감각으로 창의적이며 창녕양파를 잘 홍보할 수 있는 맛있는 레시피가 개발되기를 바랍니다. 또한 개발된 레시피가 창녕군에 있는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창녕양파 소비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라며 대회 취지를 전했다.

이번 양파요리 경연대회 참가팀 구성은 팀과 개인별로 진행됐으며, 레시피 공모결과 11개팀 15명의 도전자들이 2시간에 걸쳐 경합을 펼쳤다. 심사는 준비·작품설명표(20), 제조과정의 전문성(50), 완성 작품평가(20), 복장·위생·뒷정리(10점)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대상에 ‘양파김치와 양파삼색전’을 선보인 이명화씨, 최우수상에는 ‘섹시한 고로케’를 만든 김여진·안태경·김하경, 우수상에는 ‘어니언 버거’의 박연우·임주현이 선정됐다.

대상을 차지한 이명화씨는 가정주부이면서 떡을 전문으로 만드는 요리사로 “양파김치는 평소에 제가 즐겨먹는 요리이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있는 메뉴라 생각해 오이소박이처럼 양파를 절개해 김치양념 소를 넣어 도전해 보았습니다”라며 “이 레시피가 실제로 활용되어 창녕양파의 홍보와 소비에 도움이 된다면 제가 영광입니다”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3팀에게는 각각 대상에 50만원과 상장, 최우수상에 30만원과 상장, 우수상에 20만원과 상장이 주어졌으며, 특별히 이번 창녕양파 요리경연대회를 위해 사업단에서는 심사위원 및 참여한 전원에게 양파국수 30세트를 증정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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