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지역발전 및 화합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상평동 자립회(회장 이춘옥)에서는 지난 4일 회원들이 평소 마련한 기금 170만원의 비용을 들여 관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과 함께 과일, 떡, 음료수 등을 대접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를 마련한 이춘옥 자립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마련한 행사인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차게 준비하여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모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정용호 상평동장은 “부모님같은 어르신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는 자립회 회원들에게 고마움의 뜻을 전달하였으며,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대접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우리들을 위해 푸짐한 음식을 준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준비해 준 자립회 회원들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전했다.

한편, 상평동 자립회는 관내 청년회와 노인회의 중간 연령층 35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양 단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로서 정월대보름 및 백중행사 등 년 2회 정기모임을 갖고 평소에도 좋은세상 이웃사랑 실천,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최정호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