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시장 선제대응 지시에 따른 전액 국비확보 추진
안상수 시장 선제대응 지시에 따른 전액 국비확보 추진
창원시는 지진에 대비한 시청사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시 시청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응급보수 공사를 시행하는 한편,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안상수 시장의 지시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하고 구 국민안전처에 ‘창원시청 청사 내진성능 보강사업’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신속히 신청했다.
창원시는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내방객 및 상주 직원 등이 청사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시공이 간단하며 공사기간이 짧은 신기술·특허공법이 요구돼 올해 7월 전국을 대상으로 ‘내진보강공법 제안 공모’를 실시해 9월에 공사를 착공했다.
시청사 내진보강을 위한 사업비는 총 6억원이 투입됐으며, 본관동과 제1별관동 및 경비실(정문) 등 3개 건물은 내진보강하고 의회동은 일부 구조보강을 완료해 현재 시청사는 지진규모 6.2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별교부세 9억원 중 시청사 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하고 남은 집행잔액 3억원을 재사용하기 위해 ‘의창구청 청사 내진보강공사’ 계획을 추가로 수립하고 11월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에 용도변경 신청해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3층 이상 연면적 500㎡ 이상의 공공청사(구청 주민센터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지진에 취약한 공공청사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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