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청사 내진보강공사 완공
창원시 청사 내진보강공사 완공
  • 최원태기자
  • 승인 2017.12.05 18:2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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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시장 선제대응 지시에 따른 전액 국비확보 추진

안상수 시장 선제대응 지시에 따른 전액 국비확보 추진

2018년 의창구청 보강공사 등 25개 공공청사 연차적 시행


 

▲ 창원시청사 제1별관

창원시는 지진에 대비한 시청사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완공했다고 4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해 9월 경주 지진 발생 시 시청사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응급보수 공사를 시행하는 한편,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는 안상수 시장의 지시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을 인식하고 구 국민안전처에 ‘창원시청 청사 내진성능 보강사업’을 위한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지원을 신속히 신청했다.

시청사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은 1만2676㎡로 1980년에 건립돼 37년이 경과한 건물로, 내진성능 확보가 시급하므로 국비 확보를 위해 관계공무원 등이 구 국민안전처에 청사현황 및 구조적인 취약성을 직접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건의를 통해 그해 12월말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해 전액 국비로 시청사 내진보강 사업을 추진했다.

창원시는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내방객 및 상주 직원 등이 청사를 이용함에 있어 불편이 없도록 시공이 간단하며 공사기간이 짧은 신기술·특허공법이 요구돼 올해 7월 전국을 대상으로 ‘내진보강공법 제안 공모’를 실시해 9월에 공사를 착공했다.

시청사 내진보강을 위한 사업비는 총 6억원이 투입됐으며, 본관동과 제1별관동 및 경비실(정문) 등 3개 건물은 내진보강하고 의회동은 일부 구조보강을 완료해 현재 시청사는 지진규모 6.2까지 견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특별교부세 9억원 중 시청사 내진보강공사를 완료하고 남은 집행잔액 3억원을 재사용하기 위해 ‘의창구청 청사 내진보강공사’ 계획을 추가로 수립하고 11월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에 용도변경 신청해 내년에도 사업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에 3층 이상 연면적 500㎡ 이상의 공공청사(구청 주민센터 등 25개소)를 대상으로 내진성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지진에 취약한 공공청사에 대해서는 연차적으로 내진보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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