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 발대식 공식 업무 돌입
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 발대식 공식 업무 돌입
  • 김영우 선임기자
  • 승인 2017.12.05 18:25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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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경 의장 “한국당 재건 및 재집권에 앞장”
▲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가 5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가진 가운데 홍준표 대표와 김재경 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중앙직능위원회가 5일 국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 출범에 나섰다. 김재경 의장(진주시을, 4선)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정우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는 물론, 전국에서 1000여명 이상의 위원들이 참여하여 보수당 재건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확인했다.


중앙직능위원회는 예전 선출직이던 중앙위원회가 확대 개편된 기관으로, 전국적 조직을 갖춘 자유한국당 최대 직능기구이다. 그러나 국정혼란과 대선패배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이에 김재경 제2기중앙직능위원회 의장이 지난 7월 임명된 후 조직 개편과 위상 제고에 착수했다.

이에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3개 본부 체계로 개선하고, 26개 각 분과 위원장에는 처음으로 현역 의원을 전진 배치하여 위원회의 위상을 격상시켰다. 따라서 그동안 국회의원 한명 보기 힘들었다는 비판에서, 의장-4선급, 수석부의장-3선급, 본부장-재선급, 분과위원장-초선급으로 재편되면서 당내 불만은 물론 대외적으로도 안정적인 조직을 구성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구성된 제2기 중앙직능위원회는 총 1061명으로, 수석부의장 권성동(3선, 국회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본부장 윤재옥(1본부장, 재선) 정용기(2본부장, 재선) 장제원(3본부장, 재선)의원, 26개 분과위원장(현역 초선의원 20명 포함), 고문등 6개 자문단, 전국시도당연합회 등으로 구성됐다.

김재경 의장은 지난 11월 분과별 임원진 간담회와 시도당연합회 회장단 간담회에 이어 오늘 발대식을 통해 공식 상견례 및 임명장을 수여하고, 향후 분과별로 직능단체와의 지속적 연계를 통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발굴하고 입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중으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이후에는 각 지역을 순회하는 시·도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장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예정이다.

개회사에서 김재경 의장은, “보수 재건과 재집권이라는 여정은 순탄치 않을 것이나, 아무리 추워도 세월은 흐르고 봄은 올 것”이라며, “당을 혁신하고 동시에 결속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간 조직은 중앙직능위원회 뿐으로, 앞으로 여러분이 우리당 재건의 불씨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저 또한 의장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자유한국당의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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